산행일지/영남알프스

영남알프스 학심이골 산행(12/15) 1

熱風 2013. 12. 17. 10:50

가는해가 아쉬워서 또한 내년부터 출입이 금지되는 영남알프스 최고의 비경을 자랑하는 학심이골 산행을 기 산행공지를 올린대로 경수와 재도 친구가 신청을 해와서 예정대로 12월15일 일요일 산행을 하였다.  부산서 친구들을 픽업 후 영알로 가는 도중 능선부를 보니 산이 제법 하얗게 눈이 많이 있어 약간은 걱정이 되었다. 청도 천문사 입구에 도착 온도를 보니 부산에서 영상을 기록하던 온도가 여기서 보니 영하 5도를 가르킨다.산행채비후 황등봉으로 산행을 시작 능선을 타자말자 미처 예상치 못한 칼바람이 심하게 불어 손과 얼굴이 시려온다.. 더군다나 황등봉 지나니 등로에 일주일전 내렷던 눈이 제법 쌓여 있다. 전날 부산에서 장산산행을 할때와는 차원이 다른 날씨다.. 역시 겨울 고산 산행시는 항상 만반의 준비를 한 후 산행을 하여야한다는 걸 체감한다. 이날 산행내내 칼바람이 불어  체감온도는 영하 10~20도이하였을듯 싶다.  아름다운 쌍두봉을 지나 상운산까지 가는 길도 역시 눈이 제법 쌓여 있고 카메라가 얼어서 작동이 되지를 않고 가져간 생수병의 물마저 얼어버린다. 실제적으로 오늘 산행이 첫 본격 겨울 산행이라 할 만하다. 상운산을 내려와 임도에서 점심식사를 한후 내년부터 출입이 금지는되는 학심이골로 접어들어 아름다운 1폭포를 감상하고 이어 학소대 쌍폭도 눈에 담아둔다. 합수부거쳐 배바위를 지나 배너미재까지도 제법 가파르다. 이어 산행 출발지이자 종착지인 천문사에 도착하니 예상치 못한 추운 날씨와 눈과 낙엽이 쌓여있는 좋지않은 등로로 인하여 나의 예상시간보다 훨씬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다.. 저녁시간의 또다른 스케듈과 늦은 하산시각 때문에 동행한 친구들과 하산주도 같이 가지지 못하고 부산으로 바로 직행 한 점이 못내 아쉽다.. 즐거운 하산주 타임은 다음기회에 또 다른 산행을 기대하며~~~~

 

산행코스 : 천문사-황등봉-쌍두봉-상운산-학심이골-배너미재-천문사

산행거리및 소요시간 : 도상14Km, 실제 약 15Km.   산행소요시간 : 휴식 및 식사시간포함 8시간소요

 

                           실산행 경로

 

등로 입구의 가슬갑사

 

황등봉을 배경으로  

 

바위를 넘어서 

 

쌍두봉 오르기 직전에서 보이는 바위의 제일 위가 쌍두봉입니다.

 

 

 

쌍두봉에서

 

 

 

쌍두봉에서 뒤의 쌍두 2봉과 지룡산을 배경으로  

 

 

상운산으로 가다 등로의 소나무가 예쁘서

 

 

 

헬기장에서,   카메라가 얼어서 이런 현상이 ( 카메라 때문에  손 엄청 시려워서여~~~)

 

 

 

이제 상운산에 다 왔네여~~ 

 

상운산에서

 

 

 

진행해야 할 능선 (가지산이 손에 잡힐듯 보이네여~~)

 

가지산 임도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