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월8일) 토요일 산악회 집행부와 구봉산 답사 산행후 어제 부산 지역에 비가 제법 온 상황이므로 고도 1000M이상의 영남 알프스 지역에는 많은 눈으로 아름다운 설경을 감상할수 있으리라는 기대감에 급히 번개 산행을 추진하니 경수와 규택이가 동참한다. 오늘(2월9일) 아침 일찍 일어나 산행준비후 7시 20분 부산을 출발하여 통도사 입구 주차장에 도착하니 오전 8시 준비후 산행을 시작한다.걸어서 관음사 입구를지나 지산마을로 가는 도중 바라본 영축산을 비롯한 영축라인의 봉우리들은 그야말로 하얀 설경으로 그모습이 황홀하기까지하다. 서둘러 지산마을 지나 임도를 따라 영축산으로 오른다. 취서 산장에 도착하여 오뎅과 막걸리로 에너지를 충전후 여기서 아이젠을 착용후 영축산으로 오르니 그야말로 눈꽃터널과 상고대 설화의 아름다운 설경으로 모두 감탄사를 연발한다. 여기서 이제 눈 덮힌 능선을 타고 오룡산까지 진행후 다시 통도사 동쪽 능선인 감림산 늪제봉 봉화봉을 거쳐 출발지인 통도사입구 주차장으로 원점회귀할 예정이다. 영축산 정상을 출발하여 함박등에서 오룡산까지의 능선은 그야말로 눈이 많이 싸여있어 발이 푹푹 빠진다. 함박등 체이등을거쳐 죽바위등에 도착하여 정상석 인즐 촬영을 하려 햇으나 눈이 너무 많고 아무도 오른 흔적이 없어 오르려 시도 햇으나 너무 위험한것 같아 포기한다. 이후 계속 설경을 즐기며 진행하다 한피기 고개에서 휴식겸 식사후 시살등 오룡산 감림산 봉화봉을 거쳐 하산하다 눈길이라 등로가 좀 애매하여 알바도 좀하고 영축산문까지 진행하여 오늘의 산행을 완료한다.장거리에다 눈덮힌 산길을 9시간 이상의 산행으로 몸은 피곤하였으나 친구들과 같이 산행하니 피곤한줄 모르고 오직 산행의 즐거움만 남고 통도사를 중앙에 두고 그주위의 산군을 걷는 통도사 환종주를 마칠수 있었다.
산행코스 : 통도사 입구 주차장-취서산장-연축산-함박등-체이등-죽바우등-시살등-오룡산-감림산-늪제봉-봉화봉-원점회귀
산행거리및시간 : 도상22.5Km 실제 약 25Km, 식사및 휴식시간 2시간 포함 총 9시간 50분 소요
아름다운 상고대
영축산 정상에서
가야할 능선
가까이서 본 죽바우등 (올라갈려고 시도햇으나 미끄러워서 포기)
한피기고개 여기서 점심식사하고 갑니다.
시살등입니다.(여기엔 바람이 심해서 눈이 없네여~~)
시살등에서 즐거운 경수와 규택
마치 크리스마스 트리같은 모습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앞에 오룡산이 보입니다.
오룡산입니다.
우리가 걸어온 영축라인의 능선이 한눈에 보이네여
봉화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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