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0일 일요일 친구들과 영남 알프스 영축산 신불산을 다녀왔다. 아침 일찍 친구들을 태우고 배내골 신불산 자연휴양림에 도착하니 7시반이다. 산행준비를 완료하고 청수골로 오른다. 청수우골로는 약 한달전 친구들과 올랐으므로 오늘은 청수좌골로 해서 영축산으로 오른다. 좌골의 시원한 물소리를 들으며 좌골능선에 오르니 억새가 이제 피어나기 시작해서 참으로 볼만하다. 약 보름후면 절정의 억새가 예상된다. 이때쯤이면 아마도 억새평원에는 인산인해를 이루리라. 영축산에 올라 맑은 하늘과 영알의 풍경을 감상하고 신불산으로 방향을 잡는다. 영남알프스의 가지산 영축산 신불산 일대는 많이 알려진 산이라 전국에서 개인 혹은 산악회에서 많은 등산객이 찾아온다. 이날도 역시 마찬가지로 패션감각이 있는 한 무리의 등산객이 있어 물어보니 서울 종로구 산악회에서 무박으로 방문햇다. 역시 경기 서울방면의 사람들이라 어딘지 모르게 티가 조금은 난다. 신불산까지 가는내내 억새는 장관을 이룬다.
신불재에서 약간의 휴식후 신불산 정상에서 점심식사를 마치고 신불서릉으로 하산한다. 신불산 자영휴양림 파래소폭포에서 시원한물에 얼굴과 손발을 담그니 시원힌 감이 느껴진다. 이제 기승을 부리던 더위가 물러가고 산행하기 좋은 계절이 왔으므로 전국의 산좋고 물좋은 곳을 건강이 허락할때 친구들과 많이 여행해보야야겠다.
산행코스및 소요시간 : 청수골산장-청수좌골-영축산-신불재-신불산-신불산서릉-파래소폭포-원점회귀
(약13.2Km.휴식및식사시간포함 총7시간소요)
실산행코스
청수좌골입구의 계곡이 시원하네여~~
등산객이 잘 다니지 않는 길이라 영축산까지 조용하게 도토리도 주우며 올라갑니다.
등로에 소나무밑의 땅속에서 물이 흘러 나와서 마셔보니 물 맛이 너무나 좋습니다..
영축산 억새평원에 다다르니 막 피기시작한 억새가 우리를 반겨주네여~~
억새밭길을 걸어오는 모습을 보니 한폭의 그림입니다.
구름이 아리랑릿지부근을 타고 오르는 모습도 정말 볼만합니다.
영축산입니다.
영축산에서 바라본 함박등 방향의 영축능선
신불재가 보이고 그 위는 신불산 정상입니다.
신불산 옛정상석
울주군에서 새로 놓은 신불산 정상석에서
준태친구가 가져온 냉채족발이 너무 맛있어 집에서 싸온 점심은 다시 집으로 ㅎㅎ
하산지점인 신불산 자연휴양림 파래소 폭포에서
신불산 자연휴양림내의 계곡도 아주 볼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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