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알프스 시살등 죽바우등 체이등산행 (7/11)

7월11일 토요일 친구들과 영남알프스를 오랫만에 다녀왔다. 원래는 다음날인 12일 계곡산행을 하면서 한우파티를 하려고 햇으나 태풍의 영향으로 부득히 파티는 다음으로 연기하고 하루 앞당겨 이날 산행을 한다. 지하찰 구서역에서 친구들을 픽업후 배내골로 향한다. 신불산 자연휴양림 앞공터의 공짜 주차장에 차를 파킹후 청수골산장으로 이동후 본격적으로 산행을 시작한다.  청수우골로 오르면서 불편한 무릅과 심한 무더위로 인해 계곡을 가로지르는 시원한 곳이면 무조건 쉬어간다. 한피기고개에서 시살등을 다녀온후 점심식사를 하고 죽바우등에 올라 영남알프스의 장쾌한 능선에서 보는 경치를 즐긴다. 그러나 이내 올라오는 태풍 차놈의 영향으로 구름으로 뒤덮힌다. 체이등에서 중앙능선으로 하산을 시작한다. 내려오는 길에도 무릎의 통증은 여전하다.  앞으로 당분간 무리한 산행은 잠시 접어야 할것 같다. 하산을 계속하여 청수 우골과 좌골의 합수점계곡에서 시원한 알탕으로 땀을 모두 씨어내고 오늘의 산행을 마감하고 석남사휴게소에 들러 시원한 막걸리로 목을  축이고 집으로 귀가한다.

 

산행코스 및 시간 : 청수골산장-청수우골-한피기고개-시살등-죽바우등-체이등-중앙능선-청수골산장(도산 약9.5Km,  약 7시간소요)

 

 

 

청수골 산장앞에서 출발전

 

청수우골 계곡부에서 잠시휴식하며 갑니다.

 

 

시살등에서

 

 

 

 

한피기고개입니다.

 

 영알 능선에는 경치좋은 전망대가 참 많습니다.

 

 

죽바우등에서

 

체이등에서 몰려오는 구름을 바라보며 한참을 쉬어 갑니다.

 

바위에서 자라는 소나무가 참으로 멋지네여~~

 

중앙능선 하산 마지막지점의 계곡에서 땀을 씻어내며  알탕하며 한참을 놀다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