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봉 장산 산행(1/24)

1월24일 일요일 올해 들어 최고 추운 날씨라고 예보한다. 중부지방은 영하 20도이고 부산도 영하9도까지 떨어지고 지리산 설악산 오대산 소백산등  전국의 국립공원 명산은 한파로 입산 통제가 되었다. 그래서 오늘 만큼은 집에서 딩굴딩굴하려 햇으나 내몸은 자꾸 밖으로 나가자한다. 그래서 새로산 블랙다이아몬드 카본 Z폴 스틱을 시험도 해볼겸 배낭에 뜨거운 유자차와 패딩하나 구겨넣고  우리집 뒷산인 장산으로 나선다. 집으로 나서니 제법 추위를 느낄수 있다. 청해원을지나 오름길을 계속하니 어느새 더워서 바람막이는 벗고 티하나만입고 주봉에 오른후 능선까지 진행한다. 장산 북사면을 진핸하니 매서운 바람으로 인하여 다시 윈드 스토퍼 셔츠를 입고 안면에는 바라클라바를 착용하니 견딜만하다. 장산에 오르니 오늘은 일년중 보기 드물게 제법 광안대교가 선명하게 보인다. 정상에 제법 머무르니 손이 시려온다. 여기서 어디로 갈까 망설이다 일단 기장쪽으로 방향을 잡고 걷는다. 그러나 오른쪽 무릅에 이어 이번엔 왼편 고관절이 약간씩 불편감이 오는 기분이다.. 이러다 양발이 다 고장나는건 아닌지 매우 불안한 느낌이 들어 대천공원으로 급히 하산한다. 대천공원의 장산폭포가  얼어가기 시작하는걸 보니 춥기는 춥나보다. 폭포전망대를 지나 벤치에서 가지고간 뜨거운 유자차를 한잔하고 버스를 타고 집으로 귀가한다.

산행코스및 기록 : 집출발-청해원-주봉-장산-억새밭-대천공원 ( 총 11.8Km, 3시간 50분소요)

실산행기록

주봉에서

장산에서

오늘은 광안대교와 마린시티가 비교적 잘보이네여~~

장산에서 보는 달맞이고개 일대

대단한 동장군의 맹위에 장산폭포도 거의 얼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