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지/영남알프스

가지산북릉산행(11/3)

熱風 2012. 11. 6. 09:40

11/4일 일요일 내장 백암산을 연계하여 단풍 산행 예정이었으나 우천및 결혼기념일이어서 집사람과의 영화관람, 외식등을 약속하고 대신 전날 11/3일 산악회 예약하였으나 모두 만석인관계로 11/3일 토요일 오랫만에 나홀로  영남알프스의 산행코스중 가장 험하고 힘들기도한 가지산북릉코스로 산행을 하였다.가지산북릉은 가지산에서 운문사방향으로 있는 높이 1140M인 하나의 커다란 바위인데 최근에는 "청도 귀바위"라고 불리기도 한다. 가지산 북릉은 운문산 가지산 지룡산 상운산 쌍두봉등의 높은 영알의 봉우리들로 둘러 싸여있어 접근이 어렵고 또한 정상접근까지 등로의 고도편차가 심하고 험하여 보통의 산행객은 거의 찾지않아 영알에서도 거의 자연 그대로를 간직하고 있는 산이기도 하다. 토요일 아침 배낭을 꾸린후 집사람이 해주는 점심챙겨넣고 병원에 출근시켜주고 난뒤 바로 청도 천문사로 향한다. 그 주변에는 삼계리 노인회관옆에 빈공간에 내 전용 주차장이 있어 항상 그곳에 주차를 한다. 가는길에 나선폭포도 한번 둘러보고 배넘이재를 넘어  힘들게 북릉에 도착하니 정상석이 없어졌다. 누가 없앴는지 알수가 없다. 역시 천문사에서부터 북릉거쳐 가지산까지는 사람을 구경할수가 없었다.이후 가지산 쌀바위 상운산 쌍두봉 황등봉거쳐 천문사로 하산하여 귀가하는데 운문령에서 언양오는 급경사 내리막 길에서 SM5승용차가 속도를 줄여 내려오지 않고  그냥 내려왔는지 급커브내리막 지점에서 차의 관성을 이기지 못하고 반대편차선의 절벽위에 아슬 아슬하게 걸려있었다. 항상 운문령 및 배내골 가는 에덴밸리골프장 부근의 도로에서는 다시한번 서행및 조심운전을 해야 할것이다.

 

산행코스 : 삼계리 노인회관-천문사-나선폭포-배넘이재-합수부-가지산북릉-가지산-상운산-쌍두봉-황등봉-천문사-원점회귀

산행거리 및 및 소요시간 : 도상 약15Km, 실제 약 16.5Km ,      소요시간 : 휴식및 중식시간포함 7시간20분

 

산행코스및 산행기록

 

삼계리노인회관 옆에 차를주차후 도로를 가로질러 천문사방향으로 갑니다. 왼쪽 위로 하산할 쌍두봉과 쌍두2봉 그리고 오른편으로 황등봉이 보이네여~~

 

산행을 시작후 배넘이재로 가는길은 너무나 한가하고 가을을 느끼게 해줍니다.

 

배넘이재로 가기전 옆으로 잠시 나선폭포를 둘렀다오기로 합니다. 지금은 물이없네요..  비가오고난후 및 겨울에는 빙폭이되어 장관을 이룹니다.

 

옛날 배넘이재를 넘다 여기서 멈춰 바위가 되었다는 배바위입니다.

 

학심이 심심이골 합수부를지나 가지산 북릉가는 길은 이렇게 여러개의 로프를 타야합니다.

 

작은 북봉 정상이 눈앞에 보입니다.

 

작능 북봉에서 요렇게 로프를 타고 내려왔다가 다시 북릉 정상으로 치고 올라야 합니다.

 

북릉으로 가는 길은 마치 신불산 칼바위능선를 연상케 하네요.

 

북릉정상에서 본 운문산과 운문북릉. 전망이 아주 좋습니다.

 

북릉 정상입니다. 그런데 정상석이 없어져 버렸네여~~~대신 배낭으로 인증사진을 남겨봅니다.

 

정상에서 내려와 가지산가다 바라본 북릉

 

북릉의 능선길은 사람높이보다 큰 산죽이 자라고 있읍니다.

 

가지산 대피소의 지산이는 주인장 집에두고 "하늘이"라는 개가 산행객들을 맞아주고있읍니다.약 한달전 백운산거쳐 가지산대피소  갔을때는 사진찍을려니 도망을 가서 보이지가 않더니만~~ㅎㅎㅎ  지금은 모든 산행객들과 거의 친구수준이네여.

 

가지산 정상입니다.

 

가지산에서본 북릉

 

쌀바위입니다.

 

상운산 입니다. 기존있던 정상석은 없어져 버리고 다른 산악회에서 정상석을 새로이 설치했네여..

 

쌍두봉입니다.

 

정상에서 바위타고 내려와서 본 쌍두봉 조금 아슬아슬하기는 하지만 크게 위험하지는 않습니다.

 

황등봉입니다.

 

황등봉 하산길에  전망바위에서 본 오전에 둘러봤던 나선폭포가 보입니다.

 

천문사 경내에 있는 와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