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설 연휴(1/30~2/2일)를 이용하여 나 홀로 일본 돗토리현에 위치하고 있는 일본인의 가장 좋아하는 산 3위에 올라있는 겨울
다이센(大山)을 산행하고 다음날에는 돗토리현을 관광하고 왔읍니다. 1일차 30일 부산에서 시외버스를 타고 동해에 도착 6시 DBS 크루즈선을 타고 일본 사카리미나토항으로 출발 다음날인 아침 9시 반경 하선하여 대기하고 있던 버스로 다이센 주차장에 11시경 도착 산행을 시작하였읍니다. 겨울 다이센은 날씨가 좋은 특별한 날만 정상까지 갈수 있고 대부분은 6합목까지만 산행후 하산하는 경우가 많다고 가이드가 설명햇으나 다행히 이날은 아침 일찍 산행에 나섯던 일본인 등산객은 짙은 연무로 정상까지 못가고 대부분 중도에 그냥 하산햇으나 다행이 우리가 산행에 나섯던 정오경에는 연무가 사라지고 일본 산악경찰대에서 정상까지 러셀로 등산로를 확보해서 정상까지 산행할수 있었읍니다. 그러나 타 팀에서는 산행대장이 떨어진 핸드폰을 주우려다 약 150M정도 밑으로 굴러 떨어져 다행이 훈련중이던 일본 산악경찰대에 의해 구조될 정도로 위험한 구간도 많이 존재하고 있었으나 이 날 드물게 맑은 날씨로 다이센의 황홀한 설경과 마치 히말라야의 어느 지역에 들어와 있는 듯한 기분을 즐기며 정상에 도착햇으나 눈이 3미터 이상 싸여 있어 정상석이 밑에 묻혀 있는 바람에 보지도 못하고 정상에 있는 대피소에서 가지고 간 발열 도시락으로 식사후 무사히 산행과 다이센지 구경을 마치고 온천후 다음날 돗토리 지역의 사구와 몇몇 지역을 관광후 다시 배를타고 다음날 동해로 귀국 다시 버스를 타고 부산으로 이번 산행과 여행을 마쳣읍니다.. 올 가을에 멋진 단풍도 즐기고 정상석 확인하러 다시 한번 친구들과 갈 기회가 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산행코스 : 다이센 주차장-다이센6합목-다이센정상-다이센지-주차장 원점회귀
산행거리 및 소요시간 : 도상 8Km , 실제 약 9.5Km 휴식시간 1시간10분포함 총 4시간 50분소요.
실 산행지도
동해항입니다.
DBS크루즈선상에서 출발전
동해상에서 일출을 맞이 합니다.
사카이 미나토항입니다.
주차장에도착후 산행전 다이센 정상이 운무에 덮혀서 보이지 않습니다, 이상태가 계속되면 정상은 가지 못할것으로 예상되엇으나 다행이 산행도중 운무가 걷혀서 정상까지 진행할수 있었네여~~
들머리로 가는 길에도 눈이 많이 쌓여 있네요
다이센의 실질적인 들머리입니다.
한국사람이 많이 오는지 한국어로도 이정표에 적어놓았네여
눈이 많이 쌓여 있읍니다.
서서히 다이센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육합목(6부능선)까지는 길이 순조로웠으나 그 이후는 바람도 상당히 세고 또한 등로가 까다롭고 위험한 구간이 많이 있읍니다.
6합목 대피소에서(이제 서서이 운무가 걷히고 있네여)
6합목 대피소
정상부 방향의 모습입니다.
이제 운무가 거의 걷혓읍니다.
다이센의 상고대
눈이 많이 싸여 있어 등로는 긴 막대로 표시해 놓았네여~~
정상부에도 눈이 5미터 가량 싸여서 대피소가 윗부분만 있어서 대피소 안에는 긴사라리를 타고 내려가야 햇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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