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지/영남알프스

통도사 환종주(8/26)

熱風 2012. 8. 27. 10:45

오늘은 날씨는 덥지만 그동안 산행하면서 장거리산행시 옛날 다친 왼발이 발목관절과 발바닥이 항상 심한 통증이 수반되는관계로

미국 수입 깔창을 구입하여 등산화의 기존 깔창을 빼내고 새로구입한 깔창을 시험도 해볼겸 통도사 입구에 차를 주차시켜놓고

지산마을을 통과하여 영남알프스 영축산으로 올라 오룡산까지 진행한 후 통도사를 감싸고 있는 감림산 및 좌측능선을 타고

통도사입구로 다시 하산하는  장거리 산행을  나홀로 해봅니다.

산행내내 땀을 엄청 흘리면서 날씨는 더웠지만 영축능선에 올라서니 바람도 약간씩 불어주고 나무 그늘 아래에서 전망구경도

하고 틈틈히 휴식도 취하면서 나홀로 오랫만에 산의 정기를 흠뻑 받으니 기분도 한층 업되고 무엇보다 새깔창을 깔고

능선을 걸으니 발바닥통증이 예전보다 훨씬 덜하였고 하산후에도 발목에 통증도 거의 없으니 정말로 기분이 좋습니다.

 

산행코스 : 통도사주차장-지산마을-영축산-함박등-체이등-죽바우등-시살등-오룡산-감림산-통도사 좌측능선-통도사주차장

산행거리및 산행시간 : 도상 21,3Km (실제약 24Km),  총소요시간8시간50분(중식및휴식시간약1시간포함)

 

산행코스및 산행기록 

 

출발전 통도사매표소인 영축산문 (바로옆 주차장에 내차를 주차하고 산행을 시작합니다)

 

지산마을로 가는도중 있는 통도사 부속암자인 관음암 (구경하고 싶었으나 갈길이 멀어 그냥통과)

 

영축산 올라가는 빡센 오름길 도중 바위틈에서 석간수가 나오기에 마셔보니 시원하고 너무 맛있읍니다.

 

영축산 바로밑 취서산장에 있는개(개가 너무 순하고 사람을 잘 따릅니다)  이개가 다람쥐를 쫒으며 혼자놀기하는걸 웃으며 한참 보았네여~~

 

취서 산장입니다.

 

취서 산장에서 조금오르면 등로에 샘터가 있읍니다.(겨울에는 얼어서 사용불가)

 

영축산 바로옆 봉우리에 올라 영축산 정상을 봅니다.(정상석이 보입니다.)

 

언제봐도 마음을 시원하게 해주는 영남알프스 주능선( 앞쪽중앙 제일 높은곳이 신불산입니다. 신불공룡도 보이네여)

 

영축산 정상에서 한컷

 

가야할 능선을 봅니다.(앞쪽에 함박등 체이등 그리고 유두같이 위로 튀어나온 죽바우등, 제일 좌측으로 희미하게 보이는 산이 오룡산입니다)

 

가까이서 본 죽바우등(구름이 순식간에 몰려와서 보이지 않다가 갑자기 사라지기도 합니다)

 

시살등으로 진행하다 영남알프스의 중요 분기점인 한피기 고개에 있는 이정표(여기서 시살등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시살등입니다.

 

시살등을 지나니 뒤쪽에 오룡산이 보입니다.앞에 있는 945봉을 넘어야 하네요

 

시살등지나서 오룡산 방향으로 가다보면 동굴안에 바위에서 떨어지는 석간수가 나옵니다. 낮은 포복 자세로 들어가 목도 축이고 빈병에 물도 가득채웁니다.

 

배내골 장선마을에서 올라오는 이정표(오룡산이 가까워 집니다.)

 

오룡산입니다.

 

여기서 외석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오룡산에서 본 내가 진행한 능선이 오른쪽 영축산에서부터 시살등, 945봉까지 한눈에 보이네여

 

감림산을 거쳐 통도사 좌측 능선을 타고 입구로 하산 할시 날머리

 

통도사 입구 계곡(여기서 간단히 냉수욕 좀하고 옷갈아 입고 주차장으로 갑니다.)

 

통도사 안내판을지나 매표소을 통과하여 주차장으로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