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지/영남알프스

영축산 함박등 눈산행 (1/30) 2

熱風 2016. 2. 2. 12:23

1월30일 토요일 친구들과 영알 영축산 눈산행을 다녀왔다. 전전날과 전날 부산에 비가 내렸으므로 영알에는 제법 많은 눈이 쌓였을것으로 예상해서 산행공지를 띄우니 규택 경수 준태친구가 참석하였다. 구서IC 만남의광장에서 만나서 픽업후 통도사로 향한다. 통도사 입구 영축산문 주차장에 차를 주차후 통도환타지아를지나 양산퍼블릭 골프장옆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편안한 임도를 따라걸어가다 고도가 높아짐에 따라 서서히 눈이 나타나고 그 양도 많아진다. 취서산장에 도착하여 뜨거운 오뎅을 나누어먹고 막걸리 한잔 후 아이젠을 착용하고 영축산 정상으로 향한다. 여기서부터 눈이 아주 많이 쌓여있고 나무에는 상고대가 그야말로 환상적으로 피어있다. 영축산 정상에 도착후 취서산장에서부터 따라온 칼(개이름)과 같이 기념촬영도 한다. 여기서 한참을 머물다 그옆의 산장에서 점심식사를 할려고 햇으나 행정기관에서 철거를 햇는지 그 잔해만 오롯히 남아있다. 그래서 이곳은 정산바로 밑이라 바람이불고 추워서 백운암에서 점심식사를 하기로하고 함박등방향으로 능선을 따라 산행을 계속한다. 이 방향으로는 전날 눈이 많이오고 사람을 다니지 않아서 그야말로 눈산행의 기분을 느낄수 있다. 모든 나무는 상고대가 활짝피어있고 등로에는 사람의 흔적도 거의없다. 그리고 나무에 눈이 많이 싸여 늘어진 나무가지가 곳곳에서 등로를 가로막고있다. 함박등을 지나 백운암가림길에서 백운암으로 하산을 시작하여 중간에서 점심식사를 한다. 백운암에도착 사찰구경및 불자친구들은 불공을 드리고 다시 극락암에 도착하여 쉬어간다. 오늘은 방향을 통도사로 잡아서 오랫만에 국내 3대사찰중의 하나인 통도사도 둘러본다. 이후 솔밭길을 따라 영축산문에 도착하여 배낭을 정리후 오늘의 산행을 마감하고 부산으로 귀가한다.


산행코스및 시간 : 영축산문-취서산장-영축산-함박등-백운암-극락암-통도사-영축산문(총14.5Km, 휴식포함 7시간40분 소요)


영축산정상 부근의 바위지대는 얼음으로 뒤덮혀 있어 아이젠없이는 건너기가 불가합니다.



함박등으로 향해서 갑니다.



 등로를 가다 아름다운 눈과 상고대로 마냥 즐겁네여~~


등로에는 눈이 많이 쌓여 있네여~~






백운암입구의 보초병개


극락암도 둘러봅니다.


                 오랫만에 둘러보는 통도사입니다.


뒷편에 부처님 진신사리를 모시고 있는 통도사 금강계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