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지/부산및 경상도

국수봉 갈비봉 치술령 산행(9/30)

熱風 2015. 10. 1. 14:20

추석연휴가 끝나는 9월30일 친구와 함께 신라 눌지왕시대 의 명재상 박제상과 그를 기다리다 3모녀가 망부석이 되었다는 전설이 깃든들은 망부석이 있는 치술령을 산행하였다. 친구를 픽업후 울산과 경주의 경계점인 두동 율림마을회관 앞에 주차후 국수봉으로 산행을 시작한다. 마을이름의 유래답게 등로 곳곳에 많은 밤나무가 있다. 밤톨도 주우며 급경사 길을 오르니 어느새 국수봉 정상이다. 여기서는 시원하게 울산전역이 조망된다. 잠시 휴식후 신라시대 박제상공을 추모하며 창건되었다는 은을암으로 진행하여 사찰을 관람하고 계속진행한다. 산허리를 잘라서 임도를 조성해놓는 바람에 신길을 따라 갈려다 약간의 알바도 하였다. 이윽고 갈비봉을 지나 치술령에 도착하니 여기서 박제상의 부인이 날마다 올라 일본을 쳐다보며 그의 귀국을 위해 기도햇다는 ㅁ전설에 어울리게 울산시와 동해안이 그림같이 조망된다. 또한 3모녀를 기려세웟다는 신모사지비도 세워놓았다. 여기서 점심식사를하고 약간내려오니 망부석이 있다. 울주군에서 그 옆에 덱크와 벤치를 잘 만들어 놓은걸보니 많은 사람이 찾아오는걸 느낄수 있었다. 이후 법왕사로하산하여 절구경하고 박제상 유적지와 치산서원 구경후 도로를 따라 율림마을로 오다가 아무것도 아닌 그냥 조금 큰 바위덩어리인듯한데 앞에 만화리 지석묘라고 안내판이 있길래 구경하고 율림마을로 원점회귀 산행을 완료하고 다시 부산으로 향한다.  아직 남쪽의 산이라 단풍은 이르고 대신 들판의 곡식은 황금색으로 변해서 정말 볼만하다. 이제부터는 뫃든 산들이 단풍으로 물들어 우리를 어서오라 반겨주는 계절인 것을 정말 실감나는 시기이다.


산행코스 : 율림회관-국수봉-갈비봉-치술령-법왕사-박제상유적지-율림회관(총 15.3Km,  휴식시간포함 6시간소요)


 실산행 코스


 국수봉으로 오르는 등로에는 많은 밤톨이 떨어져 있어 이를 줍는 재미도 솔솔하네여


 국수봉 오름길 전망바위에서


 국수봉입니다.



국수봉 밑의 울산범서의 한 마을이 너무나 평온하게 보이네여


 은을암입니다.


 치술령으로 향하다 본 앞의 갈비봉과 뒤의 치술령


 갈비봉입니다.


치술령정상에 세워놓은 신모사지비


치술령입니다.



치술령에는 울산시와 동해안이 한눈에 보이네여


 망부석 안내판


 치술령 망부석입니다. 이앞에서도 동해안이 한눈에 잘 조망됩니다.


 망부석에서


 법왕사 30관음상



 박제상유적지 치산서원입니다.

 

 박제상이 일본에서 귀국하기를 기도하다가 끝내 망부석이 되었다는 3 모녀상


 율림마을으로 회기하다 바라본 농촌의 황금들녘이 너무나 아름답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