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와 함께한 천성산 성불암계곡 트레킹
어제는(5월1일) 원래 전남 완도군에 있는 청산도에 집사람이 가고 싶다고 해 예약 해두었으나 아침부터 청산도에 비가 내리는 관계로 취소하고 대신 부산에서 가까운 천성산에 다녀왔읍니다. 공룡능선이나 천성2봉으로 산행하기는 집사람이 좀 힘들것 같고 해서 거의 트레킹 수준인 성불암계곡으로 올라 집북재로 해서 반대편쪽 상리천계곡으로 하산하였읍니다. 본코스는 산행 시작부터
끝날때까지 내내 계곡코스로만 진행하므로 힘들지 않아서 집사람이 아주 즐거워 하였네요. 어린자녀들이나 산행을 그닥 좋아하지 않는 분들에게 여름에 계곡산행으로 강추합니다. 성불암계곡에는 벌써 4~5개의 제법 큰 폭포에서 떨어지는 물줄기가 볼만하였읍니다. 어제는 산행객도 거의없어 한적한 산길을 둘이 오붓하게 즐기고 왔읍니다.
산행코스 : 내원사입구 주차장-성불암계곡-집북재-상리천-노전암-주차장 원점회귀
산행시간및 거리 : 9.5Km, 약 4시간 30분 소요(점심및 휴식시간 약1시간포함)
천성공룡능선을 중심으로 계곡산행 개략코스및 산행기록
여기서 우측으로 올라 좌측으로 하산합니다.
즐거워하는 마눌
이런 제법 큰폭포가 많습니다.
여기가 집북재입니다.
상리천 상류
상리천계곡에서 식사중 바로앞 작은 돌 틈에 숨어 있는 개구리 (식사끝날때까지 약30분 동안 전혀 미동도 없음)
노전암의 봄이 너무 아름다워 한창을 있었네요(노전암 하산 약 20분전부터 비가 많이 내리더군여)
성불암 및 상리천 계곡에는 곳곳에 이런 데크를 많이 만들어 놓아서 산행하기가 매우 수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