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지/영남알프스

영알 밝얼산 배내봉 오두산 송곳산산행(5/1)

熱風 2013. 5. 2. 14:53

 

5월1일 근로자의 날이라 하루 쉬는 날이라 일반 산악회 산행일정을 살펴보니 마땅히 갈곳이 없어 영남 알프스의 밝얼산을 산행하기로 하고 집을나선다. 밝얼산이란 순우리말인 밝음또는 광명의 뜻을가진 "밝"과  신령한 또는 맑은 정신이란 뜻을 지닌 "얼"의 합성어로 밝고 신령스러운 산이란 뜻을지닌 산이란다.. 유래야 어떻든 발음하기가  조금은 거북하기도하다..밝얼산은 배내봉에서 상북공단쪽으로 이어지는 능선에 있어서 산행객의 발길이 뜸할뿐만 아니라 영알에 있으면서도 오두산 송곳산과 함께 잘모르는이가 많다..대부분의 산행객들이 배내봉을 오른다면 배내고개에서 쉽게 오를수있기 때문일것이다.  실제로 거리마을을 기점으로해서 밝얼산을 경유해서 오른다면 배내고개에서보다 상당한 고도차로 인하여 초반 오름길이 굉장히 가파르다.. 차를 달려 거리마을회관앞에 주차를하고 대덕사를거쳐 산행을 시작한다. 그러나 밝얼산 도착까지 약한 안개비가 계속해서 내리니 그냥 하산할까하다 약간의 휴식후 비가그치니 배내봉으로 계속 산행을 진행한다..  이날 유일하게 배내봉 정상에서 3명의 등산객을 만나서 인증사진하나 부탁하고 오두산, 송곳산 매봉산을 거쳐 양동마을로 하산하기까지 산행중 단 1명의 사람도 만나지 못햇다.. 그러나 5월에 푸릇푸릇 돋아나는 나무의  새싹들과 눈인사를 나누며 산새들의 소리가 나를 환영해주는것 같아서 전혀 외롭지 않은 산행이었던거 같다.  이후  주차해둔 거리마을회관까지 걸어가서 차를 회수하여 집으로 귀가함~~~

 

산행코스 : 거리마을회관-밝얼산-배내봉-오두산-송곳산-매봉산-양동마을-원점회귀

산행거리 및 소요시간 : 도상14Km, 실제 약15Km      산행소요시간 : (휴식및식사시간 30분포함) 4시간50분소요

 

산행코스및 산행기록

 

들머리로 이동하다 보니 왼쪽의 능선으로 산행예정이나 배내봉 정상능선쪽은 구름으로 덮혀 있네여~~

 

실제 밝얼산 들머리인 대덕사입니다.. 사진속의 개님을비롯해 개가 떼거리로 튀어나와 길을 가로막네여~~~

 

들머리 이정표

 

밝얼산 정상입니다.

 

내가 걸어온 능선이 구름에 묻혀있고 이때까지 아주약한 안개비가 추절추절와서 하산할까 갈등하다 계속 산행진행~~

 

배내봉입니다.. 정상석을 새로이 교체 하였네여~~~구름으로 인하여 사방은 시계제로~~

 

오두산방향으로 진행하다 구름이 걷히자 올라온 능선을 바라봅니다.

 

배내고개가 보이네여~~

 

송곳산까지는 제법 가야됩니다..

 

배내고개 주차장과 반대편의 능동산 천황산이 보이네여

 

 

입석대 능선과 위의 가지산은 아직 구름으로 뒤덮혀 있읍니다.

 

오두산 정상에서 셀카로 한방~~

 

이제 입석대와 위의 가지산, 쌀바위가 구름에서 벗어났네요~~~

 

송곳산입니다...

 

송곳산 매봉산거쳐 양동마을로가는 등산로는 긴 대나무밭 사이를 통과하는데 제법 운치가 있읍니다.

 

출발지 및 종착지인 거리마을 경노당 공터에 내 애마만 외로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