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20일 토요일 일본 규슈의 아소국립공원내에 있는 훗쇼산과 구주산을 산행하기위해 나홀로 전날 6월19일 금요일 밤 10시반에 출발하는 카멜리아호를 타고 이른 아침 일본 규슈 하카다항에 도착 구주산 등산로 입구가 있는 마키노토토개에 도착하니 11시이다. 이후 산행준비를 마친다. 2주전 동기 단합대회에서 족구시합중 무릅을 다쳐서 그동안 거의 걷기도 힘들었는데 오늘은 미리 보호대로 무릅을 단단히 결박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산행중 몇번씩 무릅 통증이 왔으나 참을만하다.벌써 일본의 산을 3회 이상 나홀로 찾아다니며 산행한지라 전혀 두려움 같은것은 없다. 마키노토도우게를 출발하여 구츠가케산을 지나 구주산으로 가는 등로엔 유명한 철쭉은 이미 지고 하나도 없다. 훗쇼산으로 가는 등로엔 사람도 없고 이정표도 없어 대충 지형을 보고 오르다 일본인이 내려오길래 물어보니 다른곳에 정상등로가 있는데 이길로 가도 된단다. 이후 훗쇼산에 올라 바로 옆 현재 화산활동중인 유황산에서 오르는 화산연기와 일대를 감상하고 대피소로 하산후 여기서 간단히 배를 채우고 다시 구주산을 오른다. 여기서 주변의 풍경과 아소국립공원 일대를 감상후 다시 대피소 방향으로 내려와 스가모리고에를 지나 쵸자바루로 하산완료하고 벳부로 이동하여 온천욕후 다음날 저녁 부산도착한다. 이제 인생의 후반기로 넘어가는 이시기에 일상및 사회생활에서 오는 찌든 스트레스를 풀러 잠시 짬을 내어 일본 규슈에 있는 산을 오르니 한국의 산과 조금은 힘든것은 마찬가지이지만 그래도 한국과는 대비되는 생소하고 처음보는 환경과 풍경인지라 여행의 즐거움을 맛볼수 있고 스트레스도 풀수있어 좋았네여.
산행코스 : 마키노토 도우개-구츠가케산-훗쇼산-대피소 -구주산-스가모리고에-쵸자바루
산행거리 및 소요시간 : 도상 약11kM, 중식및휴식시간 포함 총 5시간15분 소요)
실산행코스
토요일 이른 아침 규슈 하카다항 도착
마키노토고개에서 출발전
등산로 입구 안내도 앞에서
첫째 봉우리 구츠가케산입니다
훗쇼산 정상에서
훗쇼산 바로옆 활화산인 유황산의 모습임니다.. 화산연기로 인해 유황냄새가 훗쇼산 정상까지 오네여~~
구주산정상입니다.
옆으로 가면 나까다케로 가는 이정표
하산하다 바라본 활화산인 유황산의 옆을 지납니다.
저 분지를 지나갑니다. 왼편이 유황산입니다.
독수리 같이 생긴 바위
스기모리고에에서
뒤에 유황산을 배경으로
화산폭팔에 대비한 대피소
계곡에는 화산폭팔시 쇄석류의 흐름을 막기위한 댐을 많이 만들어 놓았네여
가까이서 본 쇄석류 흐름 방지 댐
쵸자바루로 하산 완료합니다.
쵸자바루에는 주인을 위해 목숨바친 충견의 동상도 있네여~~
벳푸 온천지대
하카다항에서 귀국전 한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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